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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悔恨을 하지만


마음이 괴롭습니다.
지난3일부터 9여 년간 같이해온 ‘나나’가 중병으로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되지 않고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워낙 야리야리하고 맑음과 즐거움을 주던 가족(?)이라, 가슴이 미어집니다.
수의사 말로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 못하는 동물이라, 진단처럼 아픔이 진행 중이었다 면... ,
얼마나 고통스러운 나날이었을까? 하고, 관찰을 못했던 게 죄를 지은 것 같아 회한을 하게 합니다.
하루빨리 ‘나나’의 쾌차를 빕니다.
옛말에 ‘개는 이제 도둑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고독을 지킨다.개는 인간의 내용물이 되어 인간을 고독으로부터 방어한다‘ 말했습니다.
그것뿐입니까. ‘사람에게 가장 충실한 친구는 개다.’ 개를 사랑하는 분들은 한번쯤 음미할 글귀입니다.


*10일 오후 4시40분경,
결국 '나나'는 곁을 떠났습니다.
한참 울먹거렸습니다.
정이란 게 무엇인지(?), 그러나 다른 저 세상이 있으면
건강히 잘 살수 있을 것라고 확신합니다. 착한 '나나'이기에...,
그간 '나나'에게 사랑을 주신 분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