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비켜라.
겨울, 철모르는 너 아직 산으로 거리로 헤매는구나.
네 모습이 이젠 추할뿐,
보라, 어김없이 고향 찾는 사람들을,
태어난 땅, 낳아준 부모 향한 저 간절한 마음들을,
차가운 손 거둬라. 그리움 막지 못하리.
귀성길에 깔린 추위.
도도한 발길에 바스러지면 구름이 쫓아와 쓸고 간다.
겨울, 철모르는 너 아직 산으로 거리로 헤매는구나.
네 모습이 이젠 추할뿐,
보라, 어김없이 고향 찾는 사람들을,
태어난 땅, 낳아준 부모 향한 저 간절한 마음들을,
차가운 손 거둬라. 그리움 막지 못하리.
귀성길에 깔린 추위.
도도한 발길에 바스러지면 구름이 쫓아와 쓸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