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 걸린 통도사 산문을 걷습니다.
그 불빛이 화려하지 않고 단아해 오히려 좋습니다.
가끔 바람에 흔들리고 가끔 사람들 소리에 놀라는지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 연등의 불빛을 밟고 한 발 한 발 옮기다 보면 정말 예쁜 부처님을 만 날것 같습니다.
연등 불빛들이 마음의 혼란을 지우고, 연등 불빛들이 마음의 어둠을 지웁니다.
등이 있으면 빛이 있고, 등이 없으면 빛이 없다는 말처럼 내 마음의 등 하나 찾아 봅니다.
때로 성내고 때로 탐내는 내 마음에 언제나 바람은 불러 불빛이 보이질 않습니다.
산문이 닫히고 혼자 남은 시간,
나는 가만히 내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 봅니다.
그리 잘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나누며 살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문득 두려웠습니다.
다시 무엇이 되어 어떤 생의 시간을 만날지 두렵기만 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나의 미래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사람 몸 받을 기약이 없는데 이 소중한 시간
너무 함부로 쓰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잠시 왔다 가는 세상, 그래서 더욱 소중한 시간.
이 시간의 텃밭에 아름다운 씨앗을 하나 묻고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그 불빛이 화려하지 않고 단아해 오히려 좋습니다.
가끔 바람에 흔들리고 가끔 사람들 소리에 놀라는지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 연등의 불빛을 밟고 한 발 한 발 옮기다 보면 정말 예쁜 부처님을 만 날것 같습니다.
연등 불빛들이 마음의 혼란을 지우고, 연등 불빛들이 마음의 어둠을 지웁니다.
등이 있으면 빛이 있고, 등이 없으면 빛이 없다는 말처럼 내 마음의 등 하나 찾아 봅니다.
때로 성내고 때로 탐내는 내 마음에 언제나 바람은 불러 불빛이 보이질 않습니다.
산문이 닫히고 혼자 남은 시간,
나는 가만히 내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 봅니다.
그리 잘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나누며 살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문득 두려웠습니다.
다시 무엇이 되어 어떤 생의 시간을 만날지 두렵기만 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나의 미래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사람 몸 받을 기약이 없는데 이 소중한 시간
너무 함부로 쓰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잠시 왔다 가는 세상, 그래서 더욱 소중한 시간.
이 시간의 텃밭에 아름다운 씨앗을 하나 묻고 떠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