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카카오톡이 왔습니다.
'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범어사 큰 스님께서
눈이 내리니 오라는 것입니다.
주섬주섬 옷을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전 8시경 나섰으나, 출근길이라 겨우 9시경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눈과 비가 섞여 그저 느끼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내려와 식당에 있는데, 아니 각전스님에게
또 연락이 왔습니다. 눈이 펑펑 옵니다,
바로 범어사로 달려갔습니다. 눈이 눈이 제법 내렸으나.
기온이 따뜻하여 땅에 내리자 바로 녹아버렸습니다.
그러나. 오늘 거의 범어사에서 눈 내린 절풍경을 보았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뭔가 '오늘'을 생각히며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