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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One cut

다대포 모래밭을 걸으며


 다대포 모래밭에서 피사체를 찾으며 ,

..... 세월을 건너 오는동안 나는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인공분수대, 또 해변공원을 조성하며
모래톱이 없어져 가고,
또 갈대도 고갈돼 가고 있다.

 모래톱을 작업하면서
 자연훼손이 아픔을 내게 다가오는 것 같다.

내 본래의 모습,
진정 내가 꿈꾸던 것들이 무엇이었는지를...
기억의 저편에서 찿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