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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제주엔 4일 아침부터 비가 얄궂게 내린다. 그래도 오후 3시경 용눈이 오름에 가보았다.

 안개가 많아 오름이 보이지 않는다. 혹시 비가 그칠라 기다렸으나 세차게 내린다.

이왕 왔으니 하며 오름에 올랐다.

 

속 내이까지 흠뻑져저 '내가 미쳤지..."하고 내려온다. 돌아서니 네가 있었다.

그저 좋아서 오는 걸 어떻게 해 하며 자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