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몹쓸병, 기변을 계속해 왔다. 그러다 보니 나이가 들며
카메라가 무겁다. 그래서 가고 싶은 한라산 가기도 겁이 난다.
그래서 가벼운 카메라를 써야 겠다는 작정을 하고
라이카M쪽으로 기변을 해왔다.
전엔 카메라를 하나 살려면 이궁리저궁리 하며 방법을 동원해 구했으나,
지금은 아해들이 무슨 카메라, 렌즈를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지를 다 알고 있어
마음대로 기변할 수가 없다.
이렌즈는 아해들과 협의하에, 과거 사용하던 렌즈를 주고, 바꿈질을 한 것이다.
돈이 있어도 살수 없는 렌즈이다. 당분간은 그럴상 싶다. (몇달만에 지난 7일 손에 들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