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조건이 아니다. 선택이다.
아무래도 좀 외롭게 살아야겠습니다.
삶이 너무 번거러우니 영혼의 눈이 흐려지는것만
같습니다.
좀 더 고독하게,
그러나 쓸쓸하지는 않게 살고자 합니다.
예민한 촉수를 지니고 바다와 오름을
즐기며 행적의 쫓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사진은 고향의 포구에 파도가 넘나들지 못하도록 방파제를 두른 곳에서
이 아름다움을 만났습니다.
한참 드려다 보며 '너ㅡ 왜 그리 행복하니?'하고 말을 섞었습니다.
물론 독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