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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마음의 먼지가 무섭다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훗날 자신이 건너야 할 다리를 부숴 버리는 사람과 같습니다.

다시는 안 만날 것 같던 사람도 언젠가는 다시 만나는 것이 인생입니다. 지금 밉다고 미움으로만 대하면 또 다시 만나는 순간에도 그가 미울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한 번의 미움으로 끝나지 않은 것이 우리들 인생입니다. 미워하고 또 미워해야 한다면 우리들 인생은 너무 슬픈 것이기도 합니다. 기왕이면 인생은 즐겁고 행복하게 살다 가야 합니다.

또 그렇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이기도 합니다. 인생에 대한 많은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교훈적인 이야기들은 아무런 감동을 남기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너무 교과서적이라고 합니다. 마음의 고통을 헤아리지 않은 것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말씀들은 말이 아니라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우리들 삶이 행복에 이르고자 하면 그 길을 따라서 가야만 합니다. 그 길만이 무너지지 않는 행복에 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헤어나지 못하는 미움과 고통은 미망(迷妄)입니다. 이러한 미망을 벗어날 때 우리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 행복의 길을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