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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범어사 개산문화축제 마지막 날...

범어사 대웅전 옆 건물 ‘지장전’에 모셔 있는 지장보살 상(像)을 M8로 찍은 것입니다. 색상표현은 역시!.
가끔 대웅전 옆을 지나지만 그저 지나쳤는데, 오늘 많은 보살들이 기도를 하고 있어 유심히 들여다보았습니다. 지장보살상(像)이 예사롭지 않아‘ 한 컷’을 했습니다.
불교사전을 들쳐보니...

/지장보살(地藏菩薩)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멸하신 후 미륵부처님이 이 땅에 출현하실 때까지 육도윤회의 현실세계에 몸을 나누어 중생들을 구제하도록 석가모니부처님으로부터 위촉받은 분이라고 합니다./

가을 하늘이 맑아야 하는데, 늘 흐릿해 마음이 개운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불교국가인 버어마 불교세계를 담은 전실근 박사의 사진전은 감명 깊게 봤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미얀마 불교 풍광 이였습니다.

그리고 개선문화제 마지막 행사인‘ 다비식’도 스님들이 이 세상을 떠나면, 이렇게 다비식이 치리진다는 것을 많은 불자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엄숙하고 장엄한 분위기는 아니나, 그래도 스님들이 장례의식 한 장면을 깊게 체험한 하루였습니다. 가을 하늘이 금정산을 손질하는 듯 억새우는 소리가 그렇게 구슬플 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