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항의 바다는 순합니다.
그것은 마치 처녀 같습니다.
할말이 많지만 부끄러워 차마 말하지 못하는 처녀를 닮았습니다.
아침해가 뜨는 시간에 이 처녀같은 '진하해수욕장' 바다의 말을 듣습니다.
강양항에서 아침을 찍으며 나는 바닷물에 씻기는 마음도 봅니다.
물결이 어깨동무하고 다가와 모래사장을 들고 날 때마다
마음에 번뇌도 씻기어 가는 것을 봅니다.
몹시 추운 날이고, 명소로 알려진 탓인지 사진 동호인들이 많았습니다.
나는 바닷가에 자리한 돌들 위에 서서 아침을 기다리며
저 먼 수평선을 넘나드는 물결의 유희를 바라봅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평화로울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순한 물이 들고나는 아침 바다에서
나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과 만난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처녀 같습니다.
할말이 많지만 부끄러워 차마 말하지 못하는 처녀를 닮았습니다.
아침해가 뜨는 시간에 이 처녀같은 '진하해수욕장' 바다의 말을 듣습니다.
강양항에서 아침을 찍으며 나는 바닷물에 씻기는 마음도 봅니다.
물결이 어깨동무하고 다가와 모래사장을 들고 날 때마다
마음에 번뇌도 씻기어 가는 것을 봅니다.
몹시 추운 날이고, 명소로 알려진 탓인지 사진 동호인들이 많았습니다.
나는 바닷가에 자리한 돌들 위에 서서 아침을 기다리며
저 먼 수평선을 넘나드는 물결의 유희를 바라봅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평화로울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순한 물이 들고나는 아침 바다에서
나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과 만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