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窓의 이야기’
청승맞다 할까. 설 다음날인 10일 오후. 나들이 겸 도시의 야경을 찍으로 지기들과 천마산에 올랐다. 역시 부산 항구는 아름다웠다. 썩 좋지 않은 일기 탓에 좋은 볼꺼리라고 는 할 수 없지만, 확트인 항구를 보니, 마음이 차분해 진다. 지기들끼리 지난 이야기(?)를 되 새기면서 도란도란 말 재미가 솔솔한 저녁 카메라 기행이였다.
부산항의 야경을 캐논20D로 찍어 모았다. 시험 테스트라 별로 인 것 같다. 워낙 피사체를 보는 눈이 둔해서... 할 말이 없다. 오늘은 용두산 공원 부산탑도 주인이 없는지 불이 켜 있지 않았다. 그러니 어둠 컴컴한 부산항 야경이 좋을 리가 없죠...,
‘立春大吉’ 내다 붙인 春坊이 보인다. 온기 먹금어 남녘서 달려온 바람, 지나치는 나무마다 겨드랑이 간지럼처럼 먹이고 내일은 봄, 꼭꼭 닫아뒀던 창문을 열면 문득 애교처럼 비치는 철 잊은 눈발, 다시 바라보면 사라지고, 봄은 조금씩 마음의 창을 연다.
바람결이 다르다. 강물은 쉼 없는 빗질로 얼음장 녹이고 햇살은 대지 곳곳 겨울의 앙금 위에 투신하며 계절의 반란을 준비한다.
봄- 그 경쾌한 ‘무중력’, 아직 검은 외투를 벚기 못한 그대에게 느낌표 하나 띄운다. ‘봄’은 꼭 온다는 연둣빛 희망을.
청승맞다 할까. 설 다음날인 10일 오후. 나들이 겸 도시의 야경을 찍으로 지기들과 천마산에 올랐다. 역시 부산 항구는 아름다웠다. 썩 좋지 않은 일기 탓에 좋은 볼꺼리라고 는 할 수 없지만, 확트인 항구를 보니, 마음이 차분해 진다. 지기들끼리 지난 이야기(?)를 되 새기면서 도란도란 말 재미가 솔솔한 저녁 카메라 기행이였다.
부산항의 야경을 캐논20D로 찍어 모았다. 시험 테스트라 별로 인 것 같다. 워낙 피사체를 보는 눈이 둔해서... 할 말이 없다. 오늘은 용두산 공원 부산탑도 주인이 없는지 불이 켜 있지 않았다. 그러니 어둠 컴컴한 부산항 야경이 좋을 리가 없죠...,
‘立春大吉’ 내다 붙인 春坊이 보인다. 온기 먹금어 남녘서 달려온 바람, 지나치는 나무마다 겨드랑이 간지럼처럼 먹이고 내일은 봄, 꼭꼭 닫아뒀던 창문을 열면 문득 애교처럼 비치는 철 잊은 눈발, 다시 바라보면 사라지고, 봄은 조금씩 마음의 창을 연다.
바람결이 다르다. 강물은 쉼 없는 빗질로 얼음장 녹이고 햇살은 대지 곳곳 겨울의 앙금 위에 투신하며 계절의 반란을 준비한다.
봄- 그 경쾌한 ‘무중력’, 아직 검은 외투를 벚기 못한 그대에게 느낌표 하나 띄운다. ‘봄’은 꼭 온다는 연둣빛 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