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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One cut

부산... 산사의 가을(2)

 

부산 범어사 경내 붉게 물오른 단풍나무와 금정산 단풍을 보며 가을이 무르 익었음을

실감합니다.

 

문득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책이 떠 오릅니다.

끝까지 뜨겁게 타 오를다가 한 점 바람에 미련없이 지는일,

바로 저 자연의 섭리속에 생의 의미가 함축돼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고 보니 어느덧 11월,

한 해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