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도 봉래산에 다녀왔습니다.
영도초등학교에 다녔으니,
유년시절 이곳에서 보낸 것입니다.
지금은 봉래산이지만, 그땐 '고갈산'이라 불렀습니다.
물이 마르라고 일본인들이 산 명칭을 그렇게 봍였답니다.
그후,
자료를 조사 지금이 봉래산이 된 것입니다.
위 사진은 문화방송, 부산방송 전파 중계탑입니다.
설명하자면,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전파를,
이곳에서 받아 송출 하는 곳입니다.
바로 밑에는 '복천암'이라는 암자가 있습니다.
한국 첫 여성 판사인 '황윤석'씨가 고시공부를 하든 곳 입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많이 중창한 것 같이 보입니다.
해무가 살짝 휘 감는 영도다리 풍경이 마음을 흔듭니다.
나이들어 이곳에 와 서니,
할말을 잃습니다.
그게 인생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