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럴줄이야.
'배병우' 선생을 만나다니.
그것도 경주 삼릉에서...
어제밤 '배영우 빛으로 그린 그림' 사진집을 봤다.
배선생이 찍은 포인트가 어딘지 참고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포인트는 알수가 없었다.
새벽50분경 경주 삼릉에 도착. 경애왕릉을 서성이다가
삼릉으로 포인트를 찾아 어슬렁거리며, 삼릉 작업을 한컷했다.
빛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여의치 않아 포인트를 찾아 다시 경애왕릉쪽으로 돌아서 갔다.
그러다 다시 삼릉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 때 책에서 본 배병우 선생을 목격했다.
반가웠다. 배선생이 소나무를 찍고 있었다.
한참 배선생이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 봤다. 앉아서 작업을 했다.
인사를 하고 나서 그가 작업하는 포인트를 봤다.
그러며, 삼릉소나무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런저런 이야기 물론 소나무에 대해서다.
배선생이 의견은 소나무가 훼손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의 용눈이 오름에 대해서도..
새벽에 피곤함이 배선생을 만나 확 날아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