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아침.
기지개를 크게 하고 찬란히 밝아 오르는
동녘 하늘을 바라본다.
올해는 꼭 하고 싶은 일이
성취되었으면 한다. 뭘까?
새해란 언제나 좋은 것이다.
한 햇동안 간직한, 꿈이 퇴색해버리고 의욕이 사그라 질
무렵이면 새해가 다가와서 새 꿈을 안겨 주는 것이다.
사람이란 어리석게도 죽는 날까지 꿈꾸고,
기대 속에 사는 존재이다.
사람은 우직스럽게 해가 바뀔때마다
새 꿈을 믿는다. 이러는 사이에 역사가 바뀌고 사람들이 달라진다.
달라지지 않은 것은 태양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