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김민부의 시 '기다리는 마음' 일부이고
그리고 장일남 작곡으로 애창되는 노래입니다.
김민부 시인에 대해선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단지 부산고등학교
재학 시절 두 해에 걸쳐 동아일보와 한국일보 신문문예에 시조로
각각 입선과 당선을 차지한 촉망받던 시인이었다.
지금 부산 문화방송<자갈치 아지매>를 만든 최초의 프로듀서였다.
그는 부친 출생지가 제주도였다. 그의 형 김정부는 영도 대평동에
살며 부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후 검사로 재직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 동생이 바로 김민부다.
사진은 '제주 성산 일출봉' 이다. 오조리 해안에서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