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늦게 일본에서 돌아왔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1시간 40분 간 버스로 왕복하는 길이 힘들었다.
일본 료칸을 체험하는 일은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한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인터넷으로 많이 알려져 가족 단위등 이 많은 것 같았다.
그러나 료칸 숙박비가 비싸 반나절 일정으로 유휴인을 구경하고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길손들이 많았다.
유후인은 아늑한 분지이고, 긴린콘 호수(사진)를 끼고 아담한 길을 따라
많은 미술관(한국인 정동주 갤러리도)이고, 수공예품이 인기로 여성들에겐
권하고 싶은 여행코스이다.
낮은 건물과 가게들, 그리고 그곳에서 진열된 아기자기한 물건들,
동화속에서나 볼수 있는 상품들이다는 느낌이 들었다.
빈촌이었으나,
구역소(구청)가 약 40여년전 일본 각 지역에 성공한 출향인사를
찾아 분점을 유치하고, 일절 관광호텔등은 건축하지 못하도록 규제,
또 외국 면세품 상품 판매 등도 불가하도록 한 규제한 것이 부촌으로 성공한 것 같다.
유후인들이 각 지역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제품만 상품화하고 있고, 여행사를 통한
숙박시설도 허락하지 않아 호텔등이 한 곳도 없어, 주로 숙박시설은 료칸이라 여행객에겐
부담이 된다.
길가에 민들레 등 야생화가 눈길을 끌었다.
다시 말하면 유후인 제품이 아니면 판매하지 않은 규제 그게 지역을 살리고 있다.
한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무려 약 3백만을 넘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