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 Think

잘 가렴, 오월아.

5월의 신록, 쪽빛 하늘에 감전된 사람들.
숲 향기 찾아 나선다. 빛은 그늘을 만들고
그늘은 추억을 만든다.
숲 내음 아래 모여든 이들,
지는 시름 피는 미소,
햇살은 강물 위에 구르고,
그 햇 살은 두 손에 모아,
창포빛 꿈 담긴 먼지 앉은 마음의 보석함을 닦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