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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올 한해..고마웠습니다.


삽백예순 날,
달력 켜켜이 고인 추억들,
누런 갈피에 펄럭이는 노여움,분노,
서랍속에 가두고 새날의 망치로 못질한다.
그저 건강하게,
그저 맘고생 없게,

올 한해,
고마웠습니다.
새해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