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후 4시20분 쯤 해마루를 거쳐
땡볕에 '청사포'를 다녀왔다.
날이 좋건만 '대마도'는 보이지 않았다.
휴일이라, 청사포엔 가족끼리 나와서
바닷가에서 파도를 보고 즐거워 하는
모습들이다.
저 멀리 오륙도가 보인다.
그리고 영도도 시야에 들어 온다.
청사포는 하루가 달리 개발에 밀려
옛 풍광은 볼 수가 없다.
안타까운 일이다.
보존이 먼저고, 다음이 개발인데..
무분별하게 '돈'에 주민들이 노예가 된 것
같은 생각을 갖게한다.
<흑백 사진은 라이카 M9-Summilux 35mm1.4, 컬러는 M-8-Super Angulon 21mm 3.4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