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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한라산 아래서


한라산에 구름 그림자.
산허리 지나는 구름 그림자.
온 길 굽어 보이는 고갯마루어 서니.
그래 이 풍진 세상 이쯤서 쉬어가자.
마음의 짐을 내려놓자.
아하,
오늘밤 별이 뜨면
저 백록담 아래 은하수 되겠네.
흐르는 것은 나만이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