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선작지왓’에 며칠 있으면 진달래가 피기 시작한다.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설렌다.
오는 16일부터 29일지 적기일 것 같다 는 게 국립공원 한라산 측 설명. 이곳 진달래는 고산지대라서 키가 작고 꽃이 당차고 예뻐서 귀양살이 묵객들이 ‘조탁배기’를 마시며 회한(悔恨)을 풀었다 하지 않는가.
영실에서 깔닥고개를 오르다보면 오백장군과 병풍바위의 깎아지른 듯 한 암벽이 눈앞에 나타난다. 한숨 쉬고 바로 구상나무 숲을 약 30여분 걸어 들어가면 해발 1700m에 끝도 없이 펼쳐지는 진달래 숲 ‘선작지왓’이 나타난다.
어느 산에서도 볼 수 없는 진달래꽃들의 합창, 끝도 없는 벌판에 뿌려진 오백아들의 피눈물인 진달래는 봄 한라산의 하이라이트, 꽃들도 해거리를 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피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닌 듯하다. 동시에 피워주기를 해마다 기다리기에 아무리 많이 피어도 흔해 보이거나 천해 보이지 않는다. 이 진달래 군락은 세계적인 식물자원으로 지정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물론 나의 생각이다.
오는 16일부터 29일지 적기일 것 같다 는 게 국립공원 한라산 측 설명. 이곳 진달래는 고산지대라서 키가 작고 꽃이 당차고 예뻐서 귀양살이 묵객들이 ‘조탁배기’를 마시며 회한(悔恨)을 풀었다 하지 않는가.
영실에서 깔닥고개를 오르다보면 오백장군과 병풍바위의 깎아지른 듯 한 암벽이 눈앞에 나타난다. 한숨 쉬고 바로 구상나무 숲을 약 30여분 걸어 들어가면 해발 1700m에 끝도 없이 펼쳐지는 진달래 숲 ‘선작지왓’이 나타난다.
어느 산에서도 볼 수 없는 진달래꽃들의 합창, 끝도 없는 벌판에 뿌려진 오백아들의 피눈물인 진달래는 봄 한라산의 하이라이트, 꽃들도 해거리를 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피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닌 듯하다. 동시에 피워주기를 해마다 기다리기에 아무리 많이 피어도 흔해 보이거나 천해 보이지 않는다. 이 진달래 군락은 세계적인 식물자원으로 지정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물론 나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