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봄 맞이 나온 상춘객이 많습니다.'
파도가 그리는 물의 문양을 담으려 오후 3시경
해운대 미포에서 광안대교를 담았습니다.
오후들어 해안에서 작은 파도가 일렁이고 있습니다.
해변의 파도를 관찰하고 있노라니 작디 작은 문양들이
물위에 바람과 나탔다가 사라지곤 했습니다.
역광으로 보면 육안으로는 구별할 수 없는 거친 세계가
느껼지 정도, 감도를 높여 고속셔터로 파도가 그리는
물의 문양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