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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蓮香만한 것이 없다


삼복(三伏)더위의 짜증을 보상해주는 꽃이
바로 연꽃인가 봅니다.
그래서 주렴계는 ‘愛蓮說’에
/진흙에 나서 물들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기면서도
요염하지 않고, 가운데는 통하고
밖은 곧으며, 넝쿨도 없고 가지도 없으며,
향은 멀리가면서 더욱 맑아진다./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 가장 화려하게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경주’입니다.
7월 하순 무렵부터 피기 시작하는 붉은 색 홍련,
백련은 그저 그만입니다.

연꽃은 그 기품으로나 아름다움으로나
향기로나 꽃 중의 꽃으로 꼽혀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상찬 받습니다.
한 시간 동안 코로 들이키는 연향은 보약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머리를 개운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