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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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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과 카메라의 눈은 다르다. 좋은 사진의 핵심은 같은 대상을 어떻게 바꿔놓느냐에 달려있다./

 

 이 사진을 작업하며, 아 그래야! 하는구나를 느끼게 했다. 지인 두사람과 몽돌 작업하러 갔었다.

 우리를 삼킬 듯 파도가 쏴아 쏴아 하고 노래를 부르며  몽돌을 덥쳤다. 지인이 피사체앞에 흉물이 있어

그것을 정리하려고 '큰 돌'을 치우려하는 순간 아! 하는 사이 파도가 덥쳤다,

 

 바지랑 신발까지 한 순간 '요 친구 맞좀봐라' 파도는 성난 듯 휘둘러 내리쳤다. 그러나 일단은 정리를 했다,

 피사체가 볼품이 났다. 그런데, 지인은 추운지 벌벌 떠는 모습이다. 초봄이지만, 파도를 그렇게! 물에 씻기면

 뼛속까지 파고드는 한기로 인해 몸이 혹시나 불편할라, 걱정을 했다.

 오늘 아침에 전화를 했드니 멀쩡했다. 물론 나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몇 살 밑이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