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가슴시린 나의 풍경

강갑준 2008. 7. 27. 13:10


연화를 찾아 나설 계획이 긴장이 풀린 탓 인지....
눈을 떠 보니 아침 9시가 넘었다.
사람은 긴장을 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 끈을 놓자 잠속으로 잠행을 한 것이다.

한 여름에는 연향(蓮香),
누가 뭐래도 복더위에는 연향을 맡아야만 세월을 헛되게
보내지 않은(?) 인생이 된다.
아침 연밭에서 1시간 정도 돌면서 연향을 맡으면
정신이 맑아진다. 이 연향이 코로 들어가 아랫배로 내려가면,
머리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개운하면서 훈훈해 진다.

옛 어른이 말에 의하면 여름에 향으로 보기(補氣)하는 데에는
‘연향’ 만 한것이 없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