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금정산 ‘無名峰)’ ...

강갑준 2008. 11. 20. 23:41

늘 바쁜 세상에 살면서,
그렇게 오르고 싶은 금정산을 찾아
무명봉(無名峰)을 찍었습니다.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설악산 울산바위처럼 아기자기 한 기암이
포개져 그 경관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름이 어떻게 무명봉(無名峰)인지 알길 없으나.
구전(口傳)으로는 그 기암 밑이 금샘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옛날이겠죠. 청룡동에 어느분이, 금샘에 얽힌 이야기를
라디오 투고 방송을 탄 일이 있었답니다.
지금도 그 밑엔 사시사철, 물이 흘러, 신비로운 탓인지,
무당(巫堂)들이 촛불을 켜 놓고, 기복(祈福)을 한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