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기억의 저편

강갑준 2008. 3. 11. 14:33

지난 날 여기는 풍요한 상징이었다.
70년대 이곳에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거기에서 삶을, 생활을 시작했던 것이다. 척박한 밭때기에 텃밭을 가꾸고,이웃끼리 다정하게 지낸 곳, 그리고 적당한 기후 그 속에서 결코 가혹하지 않은 자연을 누리며 그들은 살았다. 추위에 떨어야 할 겨울도 삼한사온 탓에,

또 개간하야 할 드 높은 산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옆에는 강물이 흘러갔고,모든 것이 있다는 것, 그 풍요로운 환경이 지금은 헐벗고 달동네(?)를 만든 것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