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길, 구름같이 물같이
강갑준
2008. 5. 12. 11:18
어제 하루 산문에 있었습니다.
와^^ 이렇게 불자들이 많나 할 정도로 입을 다물게 합니다.
연등보고, 법당 둘러보고, 이런 저런 불자들을 지켜보았습니다.
이 절간에 오는 불자처럼, 정직이 보이면 세상이 다 아름다울 것
같았습니다.
산문을 나서면서 가끔 들춰보는‘금강경’ 한 구절을 인용합니다.
초파일 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와^^ 이렇게 불자들이 많나 할 정도로 입을 다물게 합니다.
연등보고, 법당 둘러보고, 이런 저런 불자들을 지켜보았습니다.
이 절간에 오는 불자처럼, 정직이 보이면 세상이 다 아름다울 것
같았습니다.
산문을 나서면서 가끔 들춰보는‘금강경’ 한 구절을 인용합니다.
초파일 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람은 허공에 머무는 바 없이 소리를 만들고 구름 역시 머무는 바 없이 형상을 만든다.
불자의 마음도 머무는 바 없이 수행의 마음을 내야 마땅하다. 출가자의 길은 구름이고 물(雲水)이라고 하였다.
구름과 물은 머물러 있지 아니하며 움직임으로써 미덕을 삼는다.
머물면 쉬고 싶으며, 쉬고 나면 도(道)와는 이미 먼길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어디 에고 머물지 않는 것이 수행자의 오고 감이다. 머문다는 것은 집착을 의미한다. 머물면 그곳에 애정이 생기고 곧 헤어짐의 고통이 따른다. 굳이 따져보자면 몸과 마음에 욕심을 두는 것이 착(着)이고, 몸과 마음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 해탈이다. 바람과 같으며, 혹은 구름과 물 같은 거이 수행하는 이의 원래의 길이다 보니 이들을 가리켜 운수(雲水)라고 부른 것이다./
불자의 마음도 머무는 바 없이 수행의 마음을 내야 마땅하다. 출가자의 길은 구름이고 물(雲水)이라고 하였다.
구름과 물은 머물러 있지 아니하며 움직임으로써 미덕을 삼는다.
머물면 쉬고 싶으며, 쉬고 나면 도(道)와는 이미 먼길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어디 에고 머물지 않는 것이 수행자의 오고 감이다. 머문다는 것은 집착을 의미한다. 머물면 그곳에 애정이 생기고 곧 헤어짐의 고통이 따른다. 굳이 따져보자면 몸과 마음에 욕심을 두는 것이 착(着)이고, 몸과 마음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 해탈이다. 바람과 같으며, 혹은 구름과 물 같은 거이 수행하는 이의 원래의 길이다 보니 이들을 가리켜 운수(雲水)라고 부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