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꽃의 감동...
강갑준
2005. 6. 27. 19:33
세상에서 가장 싼 값으로 가장 큰 감동을 안겨주는 선물이 꽃이다.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꽃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즐거울때나 괴로울때나 꽃은 사람과 함께 있다.
슈퍼마켓을 가보면 꽃가게가 성황이다. 물론 디스프레이가 구매력을 높인다.
일본이라는 나라, 출생, 생일 때 그를 아는 이웃사람이나, 친구들이 꽃을 보내는 것이 관례인 것 같다. 우리도 이런 것을 모방해서인지, 생일, 결혼기념일 따위에 꽃 배달을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꽃을 받으면 기분이 좋고, 즐거운 것이다.
매년 한두번 일본(오사카)에 갈때마다 시장 골목길 모퉁이에 나이든 할멈이 꽃을 정리하고 있다. 올해도 그 할멈은 그 자리에 앉아 꽃을 다듬고 있다. 필자가 다가가면 꽃이 반기듯 웃으며, 꽃을 만지작 거린다. 카메라를 들이댄다. 웃으며 찍으라는 시늉을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어림도 없을 것이다.
또, 하나, 역시 일본은 역시 장사꾼이다. 그만큼 물건을 사겠끔 정리 정돈, 디스프레이를 잘 한다. 물건을 보면 사고 싶은 충동감을 일으키겠끔 정리를 잘 한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도 대형수펏에 가면 이런 광경을 본다. 그러나 필자가 느끼기엔 아직은 멀었다는 생각이다. 좀더 어떻게 하면 고객에 감동을 주고, 고객이 물건을 살까하는 마케팅부터 연구 배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