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세월은 가고,추억만...

강갑준 2010. 10. 22. 20:13


앙코르와트(Angkor Wat)는 동남아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보고 싶은 대상이 되어왔다. 캄보디아(CAMBODIA)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힌두교의 우주 사상을 그대로 지상에 실현한 건축물로, 크메르 제국이 건설한 최고의 건축물로 평가된다. 1992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크메르 제국의 몰락과 함께 정글속에 묻힌 이후 현지 지리에 익숙한 순례자들만이 간간이 드나들며 그 존재를 알려왔다.

앙코르와트와의 첫 만남은 지난13일 시엠립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전용차량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 와트’ 는 장관이었다. 나는 참배로를 따라 천천히 앙코르와트의 중앙신전을 향해 걸었다. 시간이 대낮이라 관광객이 많아 보였고, 그 사이로 세 개의 신전은 보수를 하고 있었다. 설레임은 실망으로 차오른다. 다시 올수도 었는데, 이것 참! 신경이 곤두선다. 구슬땀을 흘리며 그래도 기록을 위해 셔터를 바삐 눌렀다.

인간 세상과 신들의 세상을 구분하는 우주의 경계인 해자를 가로질러 앙코르와트 내부로 들어섰다.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했다. 신들의 세상이 들어서니 천상세계에 만들었다는 앙코르와트가 다르게 보였다. 높이 100미터의 앙코르와트의 위용은 한마디로 놀라웠다.

 

        -라오스 시엥통 사원에서 만난 외국인-
         국적은 알수 없으나 사랑하는 사람인가 봅니다. 정답게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눕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쓸쓸한 일이라고 합니다.
                           기력도 떨어지고 기억력도 사라지고 그리고
                           그에 따라 사람들도 하나 둘 곁을 떠나고....,

                           오늘(22일)은 고 김진재 국회의원 5주기 입니다.
                           추모식에 참석하고, 묘지까지 다녀왔습니다.
                           마음이 영! 편치 않습니다.

                           그건 그렇고,
                          며칠전  동남아에서 귀부했는데, 그 여독으로
                          고통이 만만치 않습니다. 고생이 아니라 좀더 강한 어휘로
                          고통이란 말로 표현합니다.
                          현지 무더위 탓에 호텔에서 에어컨을 20도로 낮추었더니,
                          바이러스가 감기로 둔갑 괴롭힙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아직 컨디션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일도 많은데, 기력 회복이 늦어 마음만 급합니다.
               

   -시엥퉁사원에서 흰두교 비구니를 러시안이  만나는 모습. 무슨말인지? 비구니는 손을 얼굴에 얹고 흐느낍니다.- 
     

 -탁발 하는 스님들. 신도들, 그리고 외국인들이 새벽6시 경이면 누가 수행자이고 신도인지 모를 정도로 다들
   부처의 모습을 닮아있다.-    
    
       - 앙코르와트에서 만난 외국인, 밝은 모습에 담소하며 책을 펼쳐 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앙코르 와트 앞 저수지, 수련이 보입니다. 구름이 저수지에 투영되면서 풍광을 아름답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