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One cut
다대포 모래밭을 걸으며
강갑준
2011. 1. 23. 18:17
다대포 모래밭에서 피사체를 찾으며 ,
..... 세월을 건너 오는동안 나는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인공분수대, 또 해변공원을 조성하며
모래톱이 없어져 가고,
또 갈대도 고갈돼 가고 있다.
모래톱을 작업하면서
자연훼손이 아픔을 내게 다가오는 것 같다.
내 본래의 모습,
진정 내가 꿈꾸던 것들이 무엇이었는지를...
기억의 저편에서 찿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