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One cut
당신의 한 해는 어땠나요
강갑준
2012. 12. 17. 17:59
구름 몰려오는 오후, 달력 하나씩 옆구리에 끼고 지나온 시간을 밟으며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은 쓸쓸합니다. 정말 한해가 속절없이 지고 있네요.
우리가 빠져 나오자마자 박제가 되는 시간들,
다시 돌아가 지난 일들에 피가 돌게 할 수는 없을까요.
너무 아쉬워요. 당신의 올 한해는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