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또....헛탕, 그러나 梅香

강갑준 2009. 2. 14. 22:36

새벽,
옷을 챙겨 입고, 경주 삼릉에 안개를 그리며.....,
찾아갔다. 그러나 헛탕이다.
참, 안개속 '삼릉'을 만나기는 속설처럼 삼년 덕을
쌓아야 한다 는 말이 맞는 것일까.

또, 탑골부처바위와 감실 부처골 할매를 찾아갔으나,
시간대가 맞지 않는다.
귀부길에 양산 통도사를 지나칠수 없어, 들렸드니
매화가 방긋히 반긴다. 그나마 좋은 바람쐬고
마음을 털어 매향에 띄우니 머리가 가뿐해 진다.
며칠.. 또 매향을 찾아 가야 할 때가 이제부터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