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마음의 고향...제주를

강갑준 2009. 10. 24. 22:16

투명한 햇살을 보며
가을의 냄새를 맡습니다.
가을의 흔적 앞에서
영문도 모르는 떨림을 만납니다.
한라산을 그리니 가슴이 마구 나를 흔들었습니다.

20일 아침 비행기로 부산을 떠났습니다.
고향의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을이면 매번 찾아가는 고향이지만,
이번은 작정을 하고 갔습니다.
할아버님 흔적을 찾아 손지 오름이랑.
그리고 형제섬 오메가도 보았습니다.
한라산 ‘영실’을 두 번이나 올랐으니,
아직 체력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