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One cut

마음의 고향(10)

강갑준 2012. 12. 6. 18:16

사는 것이 가끔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 때면 내게 묻는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나는 노년을 이렇게 살고 싶다고 대답한다.

 

바닷가 부근에 집한 채 짓고 밭에 나가 일하다 괭이를 짚고 서서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싶다고.

노년을 딱 그렇게 살다 세상을 떠나고 싶다.

그러면 생각이 정리되는  것을 느낀다.

<사진은 우도 입니다. 너무 정감이 확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