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마음의 고향(10)
강갑준
2014. 8. 16. 11:28
내고향..제주 시흥리 포구가
곱고 아름답다.
아름답고 고운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런 저런 생각들이 스쳐간다.
지그시 눈을 감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사진은 기억이다. 고향의 기억은 사라진 시간의
자국에서 부활한다.
훗날 사라짐으로 부터 출몰하는
에트랑제, 노스탤지어, 맬랑콜리를 이끌어 낸다.
사진에 의해 재생되는 시간의 녹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