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마음의 고향(12)

강갑준 2014. 8. 21. 20:45

행복은 조건이 아니다. 선택이다.

 

아무래도 좀 외롭게 살아야겠습니다.

삶이 너무 번거러우니 영혼의 눈이 흐려지는것만

같습니다.

좀 더 고독하게,

그러나 쓸쓸하지는 않게 살고자 합니다.

예민한 촉수를 지니고 바다와 오름을

즐기며 행적의 쫓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사진은 고향의 포구에 파도가 넘나들지 못하도록 방파제를 두른 곳에서

 이 아름다움을 만났습니다.

한참 드려다 보며 '너ㅡ 왜 그리 행복하니?'하고 말을 섞었습니다.

물론 독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