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One cut
마음의 고향(27)
강갑준
2014. 10. 23. 07:57
아침 바다가 싱그럽다.
바다는 한숨을 쉬며 조개를 핥았고
모래게들은 집에서 나와 아침을 찾아 다닌다.
희끗한 구름이 쉴새 없이 태양 앞을 지나쳐
그럴 때마다 대지는 숨이라도 쉬는 듯이 슬퍼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