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모래성을 밟으며

강갑준 2007. 12. 9. 14:56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내 삶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몰라도 가는 동안,
나는 주변의 모든 것들을 음미하고 싶습니다.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달라지는 세상.
그 세상 숨소리 하나라도 빠뜨리고 싶지 않습니다.

삶의 끝, 그곳이 어디인지느 모르겠으나
나는 되도록이면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그곳으로 가는 과정이 바로 내 삶이므로,
지금 하고 있는 일 하나하나 모여 내 삶의 전체를 이루므로....,

노- 트
어제(8일) 다대포에서 라이카M8로 담은 것입니다.
해변을 걷고 있는 분들이 많았으나. 날씨가 썩 좋지
않아, 한 컷하고 돌아오면서, 올해가 가기전 계속 와야
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