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범어사에 들려
강갑준
2008. 2. 24. 20:38
하루가 다르게 바람의 숨결이 부드러워지고 있다.
새 봄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며칠 감기 탓에 몸이 수그러든다. 나들이
갔다가 스님뵈러 범어사에 들렸다. 반기며 하시는
화두가 걸작이다. '저승에 간 줄 알았는데요...'
'아닌데요, 염라대왕이 같이 모시고 오라면서
가라든데요. ' 그러자 스님은 파안대소하면서
역시 조실입니다.
이렇게 웃으며 삽니다. 매화를 볼려 하다가
그만 멈추었다. 살짝 혼자가야 예쁜 미소로...
그래 왔오?
'염화미소' 알듯 모를듯... 향기로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아름다운것이다. 향기가 후각적 인지의 대상이 아니라
내면적 마음의 흐름에 실린다는 것은 참으로 옳은 말이다.
는 것을 깨닫는다.
지난해 찍은 홍매이다. 아름답다. 암향이
글을 쓰는동안 진동한다. 영적인 향이다.
갔다가 스님뵈러 범어사에 들렸다. 반기며 하시는
화두가 걸작이다. '저승에 간 줄 알았는데요...'
'아닌데요, 염라대왕이 같이 모시고 오라면서
가라든데요. ' 그러자 스님은 파안대소하면서
역시 조실입니다.
이렇게 웃으며 삽니다. 매화를 볼려 하다가
그만 멈추었다. 살짝 혼자가야 예쁜 미소로...
그래 왔오?
'염화미소' 알듯 모를듯... 향기로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아름다운것이다. 향기가 후각적 인지의 대상이 아니라
내면적 마음의 흐름에 실린다는 것은 참으로 옳은 말이다.
는 것을 깨닫는다.
지난해 찍은 홍매이다. 아름답다. 암향이
글을 쓰는동안 진동한다. 영적인 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