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One cut

부산의 가을...산사

강갑준 2012. 11. 2. 17:06

 

불어오는 바람에 서늘함이 묻어 오는 가을이다.

산등성이 마다 울긋불긋 불놀이를하는 가을이다.

 

사랑이 더욱 그립고 이별의 더욱 아픈 가을이다.

단정하게 여민 옷깃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보다

때로 마음한편에 조심스레 숨어든 고독이 차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