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붓 가는 대로,

강갑준 2009. 4. 17. 22:19


세상 사람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게 되면 잠시라도 입을 다물고 있는 때가 없다.
반드시 말을 한다. 그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대부분은 쓸데없는 잡담이다.
세상에 근거 없이 나도는 소문이나 타인에 대한 좋고 나쁜 평판들을 화제로 삼고 있는데 이는 서로에게 손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을 뿐 득이 되는 일은 적다.
그러나 서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동안에는 서로의 마음속에는 이런 한 잡담들이 무익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