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소망의 등 밝힙니다
강갑준
2008. 5. 13. 07:46
범어사 연등에 미망을 사르며.
소망의 등 밝혀 시방세계 비춥니다.
활짝 열린 산문,
계곡따라 흐르는 목탁소리.
때묻은 마음 닦고.
어느덧 한줌 재로 사원 어둠.
풍경소리에 몸씻은 금정산이
다시 산속에 듭니다.
그 꼬리 물고 피어오르던 연등.
동으로, 동으로 번지는 불심이
희망입니다.
소망의 등 밝혀 시방세계 비춥니다.
활짝 열린 산문,
계곡따라 흐르는 목탁소리.
때묻은 마음 닦고.
어느덧 한줌 재로 사원 어둠.
풍경소리에 몸씻은 금정산이
다시 산속에 듭니다.
그 꼬리 물고 피어오르던 연등.
동으로, 동으로 번지는 불심이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