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아침을 열며
강갑준
2008. 6. 12. 08:43
아침 되 뇌인 글귀입니다.
“벼루 열 개가 구멍 뚫어지고
붓 천 자루가 몽당붓 되도록 경전들도 읽고,
예인(藝人)의 길은 정진에 있다.”
나의 생각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자동 기능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언제나 적당한 촬영이 가능하다.
그러나 좋은 사진을 만들려면 사진의 기본을 이해하고,
카메라가 이미지센서에 의해 캡처된 해당 장면에서
빛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알아야 한다.
좋은 사진이란 단지 셔터를 눌러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창조하기 위한 의식적인 구성작업,
즉 빛과 카메라 조종에 달려있다.
(사진은 아침 거실에서 베란다를 찍은 것이다.
흐트러진 ‘쓰리바’ 위로 햇살를
감(感)으로 캡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