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아침의 명상

강갑준 2008. 5. 3. 07:28

'養心莫善於寡欲(양심막선어과욕)'
맹자(孟子)를 읽습니다.
풀이하면' 정신을 수양하는 데는 욕심을 적게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좋은 것을 보고 싶다. 듣고 싶다. 만지고 싶다
등등 우리의 마음이 이목구비(耳目口鼻)의 감각적 욕망에
사로잡히면 올바른 정신수양을 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인도의 위대한 종교가인 마하트 간디는 수양의 방법으로서
브라마치리아와 무소유(無所有)를 강조했습니다.
선승(禪僧)법정스님 도 '무소유'란 제목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간디의 무소유에서 따온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브라마차리아는 순결, 간소를 의미합니다.
브라마차리아는 모든 감각기관의 절제를 의미합니다.
진리에 도달하려면 감각적 욕망의 통제가 필요합니다.
감각적 욕망의 노예가 되면 수도가 불가능하다는 말 입니다.

그리고 무소유,
불필요한 것을 소유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여야 한다 는 것 입니다.

현대인은 너무나 많은 것을 소유하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면 인간은 물질의
노예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알고 있는 일 입니다.
간디는 구도자에게 간소한 생활을 강조했습니다.
생활의 단순화가 필요하다 는 것 입니다.
단순하다는 것은 잡념이 없는 것이요. 욕심이 없는 것이요.
망상(妄想)이 없는 것 입니다. 단순하다는 것은 대단히 좋은
것 입니다.
불교의 승려나 카톨릭의 신부와 수녀들이 될수록 단순하고
간소한 생활을 하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많은 소유는 우리의 마음을 산란하게 만들고 정신통일을
방해합니다. 간소한 생활과 무소유의 정신이 정신수양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이 됩니다.

서경(書經)에 이런 명언도 있습니다.
'완물상지(玩物喪志)'
사람을 가지고 놀면 덕을 잃어버리고, 물건을 가지고 놀면
뜻을 잃어버린다. 다시말해 사람을 무시하거나
농락하면 결국 자기의 덕을 잃어버리게 되고, 물건을 너무
애완(愛玩)하면 중요한 도의의 관념을 상실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 아침에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이렇게 고전은 우리에게
삶을 가르침니다. 그러나 그 실천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성현의 말씀을 익히고, 실천할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자기발전을 가져 오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