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아침의 명상(2)

강갑준 2008. 5. 4. 14:35


“나보다 나을 것 없고
내게 알맞은 길벗 없거든,
차라리 혼자 가서 착함을 지켜라.
어리석은 사람의 길동무 되지 말라.”
-법 구경에서-

느낌은 나를 살아 있게 합니다.
느낌이 다가오는 순간,
내 생명의 어느 부분이 열리는 것만 같습니다.
생명이 아름답게 살아오기 위해서는
맑고 아름답게 느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람을 맑게 느끼는 것, 꽃을 아름답게 느끼는 것,
사람을 따뜻하게 느끼는 것, 못된 사람을 연민으로 느끼는 것,
그순간 우리들의 생명은 아름답게 열립니다.

우울하게 느낄 때, 혐오의 감정을 지닐때,
아무런 느낌없이 바라볼 때,
우리들의 생명은 거칠게 일어나 우리들 삶을 어지럽게
흩어놓아버립니다.
단아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삶이 언제나 감동의 연속이기 위하여
아름답게 느끼고 맑게 느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아침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바람, 하늘, 바다을 한번 느껴보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맑은 느낌으로
아름답게 열리는 생명의 자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