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예술 이야기
강갑준
2008. 8. 20. 11:00
아침 출근하여 노트북을 열면서
‘존 러스킨’의 말을 생각케 한다. 지난 19일 사진전에 참석하였다가,
느낌이 연유인 것 같다. 은유적인 글이라 읽고 또 읽어야 가슴에 와
닿을 글입니다.
‘존 러스킨’의 말을 생각케 한다. 지난 19일 사진전에 참석하였다가,
느낌이 연유인 것 같다. 은유적인 글이라 읽고 또 읽어야 가슴에 와
닿을 글입니다.
/예술로 생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이 선택한 가장 나쁘고 가장 해로운 방법의 하나이다. 어느 시대에나 들을 만한 말을 하고 주목할 만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 몇몇 사람들은 대중이 외면하더라도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부르고 싶은 노래만 부른다. 그들은 우화에 나오는 귀뚜라미처럼 노래를 그만둘 바에는 차라리 굶어죽는 것을 선택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자비심에서라도 그들의 생명을 위해 약간의 빵을 베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더 나은 삶을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자신들은 거지보다 훨씬 고상하여 경멸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들도 귀찮고 해로운 거지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빈민가에 사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내 귓전에서 시끄럽게 오르간을 치거나. 풍자화를 그려서 보여주고, 또 젊은 아가씨들을 하찮은 소설로 유혹하거나, 더러운 거짓말로 가득한 인쇄물의 바다 속에 모든 사람들을 빠뜨리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정당한 노동으로 빵을 벌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길모퉁이에서 아우성치지 말고, 입을 다문 채 공손하게 창백한 손을 내미는 것이 낫다. 그러면 동정심이 그들을 먹여 살릴 것이다./
그러나 더 나은 삶을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자신들은 거지보다 훨씬 고상하여 경멸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들도 귀찮고 해로운 거지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빈민가에 사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내 귓전에서 시끄럽게 오르간을 치거나. 풍자화를 그려서 보여주고, 또 젊은 아가씨들을 하찮은 소설로 유혹하거나, 더러운 거짓말로 가득한 인쇄물의 바다 속에 모든 사람들을 빠뜨리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정당한 노동으로 빵을 벌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길모퉁이에서 아우성치지 말고, 입을 다문 채 공손하게 창백한 손을 내미는 것이 낫다. 그러면 동정심이 그들을 먹여 살릴 것이다./
-전혁림 서양화가의 화구를 찍은 것입니다.
지난 15일 통영에 갔다가
'전혁림 미술관'을 둘러 봤습니다.
94세 나이로 통영이 낳은 원로 화가입니다.
작품은 호당 가격이 5백만원이랍니다.-
지난 15일 통영에 갔다가
'전혁림 미술관'을 둘러 봤습니다.
94세 나이로 통영이 낳은 원로 화가입니다.
작품은 호당 가격이 5백만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