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오늘 문득(3)

강갑준 2008. 7. 18. 11:05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며칠 무더위 탓에 글을 놓고 있었습니다.
마음이가뿐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법구경을 들췄습니다.
삶에 지혜라 여겨지는 글귀라 옮겨 놓습니다.


‘악(惡)의 열매가 맺기까지는 악한 자도 행복을 맛본다.
그러나 악행의 열매가 익었을 때 악한 자는 악업을 받는다.


‘그것은 내게 가까이 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악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방울물이 고여서 항아리를 채우나니, 조그만 악이라도 쌓이고 쌓이면 어리석은 자는 악이 가득 찬다.

‘순진하고 티 없는 이를 해치려는 자는 도리어 갚음을 받는다.
마치 맞바람에 던진 먼지가 되날아오듯.’


‘하늘에도 바다에도 산 속의 동굴에도, 사람이 악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